▲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왼쪽),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6일 베스티안재단은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대한아동병원협회에 화상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그림동화 128세트(1,967권)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국회의원 천정배 의원,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을 비롯해 대한아동병원협회 소속 병원장 및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스티안재단의 화상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동화책은 화상환자 멘토링 프로그램 아이앤맘(I&Mom)을 통해 김향이 작가 등 국내 유명 동화작가의 지도아래 이루어졌다. 본인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환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회화과 대학생들의 그림 재능기부로 3년간 총 17권의 인식개선 그림동화책을 제작했다. 그 중 인식개선 그림동화 ‘세모별 디디’는 올해 1월 정식으로 출간되었고, 16권의 그림동화책 중 5권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그림동화책은 최근 텀블벅을 통해 ‘화상환자 인식을 개선하는 그림동화 시리즈’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다. 어린이들의 화상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후원자가 책 한 권을 구입시, 두 권의 그림동화책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던 ㈜셀리턴은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총 일천만원을 흔쾌히 기부하기로 했다. 그림동화책은 5월 중에 전국 어린이병원 128곳에 총 1,967권을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어린시절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는데, 인식개선 그림동화책을 통해서 많은 어린이들이 화상과 장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성립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인식개선 그림동화책을 어린이병원에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린이들이 화상과 장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