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연 보인중학교 교장(좌)와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사무처장(우)

10일 보인중학교(교장 김희연)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내 90번째 ‘천사학교’가 됐다.

보인중학교 76명의 학생들은 주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매달 용돈을 모아 적십자 정기후원에 나섰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보인중학교를 희망을 나누는 천사학교로 선정했다.

희망을 나누는 천사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한 학생들은 후원내역이 적십자에 등록‧관리되어 취학이나 취업 시 인성평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천사학교로 협약을 맺은 학교에는 천사학교 명패가, 정기후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적십자 후원회원증과 배지가 전달된다.

김희연 보인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기부를 익숙하게 접해 나눔을 어렵지 않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그 아름다운 마음 변하지 말고 훌륭한 어른으로 잘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경우 해당 학교와 ‘천사학교’ 협약을 맺고 있으며, 천사학교 협약교에는 재학생 장학금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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