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운영지원사업’과 ‘연구중심병원 국제기술사업화 기반조성지원사업’의 지원기관에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10개 공동연구회 및 5개 국제기술사업화 사업 책임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며, 올해 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국내·외 연구회의 한해 사업계획과 방향 등을 공유하게 된다.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는 올해 3해째 운영되는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등 산업체 소속 전문가를 포함한 산·학·연·병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연구역량이 우수한 병원, 보건의료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관, ‘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H+OIC)’기관 등을 통해 구성된 연구회 당 1000만원을 지원해 병원과 산업체간 우수 인력 및 노하우 공유를 증진할 예정이다.

각 연구회는 한 해 동안 자체적으로 기술자문, 기술교류회 등을 개최해 최신 연구 동향 및 개발 현황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정기모임 등을 통해 모인 연구진들과 연구과제 기획을 통해 유망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제기술사업화 역시 올해 3해째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중심병원의 중점연구 분야별 우수기술 사업화(제품화를 통한 창업, 기술이전 등)를 위해 협력기관과 국제 공동세미나, 기술투자 공동설명회 및 기술교류장, 기술교류사절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개 과제에 각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기술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회는 국내기관 자체 강점과 해외 협력기관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가진 해외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사업화 기회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흥원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연계된 창업기업 연구진에 병원 연구진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직접 마련함으로써 산업체와 병원 간 협력을 증진할 방침이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임상의사를 만나 자문을 받고, 연구개발 초기부터 공동연구를 하고 싶어 하는 창업기업들의 니즈에 발맞춰 진흥원은 향후에도 이러한 설명회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의사와 창업기업 간 교류를 주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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