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권역심뇌혈관질환 심장재활 운영평가위원)가 지난 14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권역심뇌혈관센터 전국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권역심뇌혈관센터 운영평가위원회의 심장재활 분야 자문교수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에 산파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최근 전국 22개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여 심장재활의 근거수준 및 권고강도를 제시하였다.

김철 교수는 “전국 12개 대학병원 심장재활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장재활 프로그램으로 관리했을 때 5년 사망률이 약 50% 감소하였다”며, “상계백병원 심장재활클리닉에서도 환자 개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재활클리닉은 1990년대 후반 개설되어 지역사회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재활의 거점병원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심장재활 전국 확산의 모델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중환자실 집중치료, 약물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 우회로이식 수술, 심부전치료, 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 심장이식 등) 후 환자 상태가 안정되면 시작되는 환자 개별 맞춤형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관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퇴원 후 정상적인 삶으로의 회복과 심폐운동능력의 향상을 유도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의 재발을 막고 장기 생존율을 높여줌으로써 건강한 수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심뇌혈관 질환 관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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