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의 오경환 부사장이 2월 13일 별세했다. 향년 만 66세. 오경환 부사장은 샘표 이천공장의 공장장으로 1978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41년째 샘표식품에서 근무했다. 2018년 12월 샘표식품 부사장에 취임했다.

한국의전통 장(醬)과 발효에 몰두하며 업계 최초 조선간장 대량생산 등 끊임없이 우리맛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샘표식품에서 40년 넘게 간장을 만들어온 오경환 부사장은 ‘간장 명인’으로도 불렸다.

오 부사장은 2000년 생산본부장 취임 후 햇수로만 20년째 샘표간장 생산을 총괄해왔으며, 현재 장유 발전 연구회 회장, 경인지역 HACCP 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또한 한국식품공업협회 식품안전 자문위원, 한국 장류 협동조합 자문위원, 한강유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식품 안전 및 품질 개선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공의 날 국무총리 포상(2018년 3월), 식품위생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6년 2월). 환경의날 환경부장관 표창(2004년 6월) 등을 수상했다.

△오경환(샘표식품 부사장)씨 별세, 오시정, 오국현씨 부친상= 경기도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207호, 208호, 발인 16일 오전 6시 (샘표식품 회사장 ☎031-64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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