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티안-오송재단 협약식

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22일(화) 오전 11시 7층 대강당에서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베스티안 재단 김경식 이사장을 비롯한 충청북도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국내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개원한 (재)베스티안 병원은 지난 해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1월 3일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시관에 대해서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연구병동은 총 100병상으로 6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2층 전담약국을 비롯하여 1층에는 약품보관실, 채혈실, 연구간호사실, 독립된 9개의 모니터링실, 행정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임상약리학과 의사,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연구질 관리 전문가, 통계전문가, 약사, 병리사 등 이 분야 전문가가 활동한다. 

또한 연구 참여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과 권리 보호, 복지를 위한 임상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Human Rights Protection Party,HRPP) 및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

(재)베스티안 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임상시험관리 기준(ICH-GCP)과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에 의거,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1상에서 4상 임상시험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수행, 국내 유일 정부 주도형 바이오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오송 생명 과학단지에서 신약개발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핵심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개소식 사전행사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과 베스티안 재단(이사장 김경식)의 MOU체결식이 개최되었다. 양 기관은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사업화 및 바이오헬스분야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와 첨복단지 종합계획 및 운영 혁신을 위한 전략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재단이 오송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에 가장 기쁜 날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전주기적인 기업지원에 힘을 보태겠다. 오송에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라며 병원중심의 기업지원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행사장 갤러리에는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의 건축을 테마로 한 ‘靑年 베스티안’ 작품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Cyanotype라는 기법으로 고전적인 비은염 재료나 작가가 직접 유제를 만들어 제작하는 기법이다. 해외에서는 활발한 작품활동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생소하여 베스티안병원 7층에 마련된 전시관에 전시를 통해서 새로운 시각예술의 경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작품의 주제는 베스티안의 30년을 돌아보는 베스티안의 역사가 모티브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