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 5개국 외과-이비인후과 의료진 8명 초청한 가운데, 구강 경우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워크숍을 열고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센터장 허민희)는 지난 13일~ 14일 이틀간에 걸쳐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홍콩, 인도, 필리핀, 조지아, 국내 총 5개국 8명의 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초청해 진행된 워크숍은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이진욱 교수(외과)가 진행을 맡아 갑상선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에 접근하여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없다.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의 정면 피부에 절개를 하게 되는데 목 정중앙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불러올 수 있어 획기적인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워크숍을 진행한 이진욱 교수는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약 180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워크숍을 방문한 의료진과는 수술 기법을 전수하면서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 내시경 복강경 학회,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 수술 워크숍에 연자로 초빙되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기법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욱 교수는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2015년도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획기적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편리한 수술 기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수술 기법을 널리 알려 환자의 입장에서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빨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