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앞줄 좌측이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 우측은 김웅 연변대학 총장.

우리나라 한의학연구기관과 중국 연변대가 한약자원과 임상연구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13일 중국 연길시에 소재한 연변대학(총장 김웅)에서 전통의약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의학연-연변대 학술연구 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연변대와 2012년부터 한약자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한약자원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임상 연구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식은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과 연변대 김웅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전통의약 기초와 임상에 대한 공동 연구 △한국과 중국의 약용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 △전통 지식과 문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연은 연변대에 한약자원 국내 전문 도서 5종을 기증했다.

이어 14일에는 양 기관이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상호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이번 협정과 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 추진 여건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됐다”면서 “양 기관간 협력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대학(옌볜대학)은 1949년 개교한 이래로 의학, 농학, 공학,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돼 19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종합대학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