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업계, 의료계, 학계 연구자가 신약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약물의 체내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링 관련 자료 체계인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는 ▲계량약리 프로그램별 약동학(PK) 모델, 약동-약력학(PK-PD) 모델, 생리정보 기반 약동-약력학(PBPK-PD) 모델의 세부 정보 및 실험 데이터 ▲국내 계량약리 모델링 교육용 자료 ▲모델링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사용지침서(SOP) 등을 담고 있다.

▲계량약리 모델은 약물과 인체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예측하는 약리·생리학적 기반의 수리모형이며,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약동학, 약물체내속도론)은 약물이 투여된 이후 생체가 약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화학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약물동력학(Pharmacodynamics, 약력학)은 화학구조와 생리활성관계 및 약물의 용량과 생체반응관계를 생리적, 생화학적 작용과 효과면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Korea Pharmacometrics Model Library, KPML)는 학술지 등에 등재된 계량약리 모델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베이스이다.

식약처는 “이번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 임상 연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개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라이브러리 사이트(repository.kpml.or.kr) 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홈페이지(www.kscpt.org)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 가능하며, 12월 19일 충남대(공과대학 1호관 430호)에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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