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4일(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제8회 계란요리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계란요리경연대회는 국민 식재료인 계란을 주재료로 활용해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요리를 만들고, 국내 계란 산업의 발전과 계란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88개 팀이 예선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대상 1팀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상과 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 대한영양사협회장상, 소비자시민모임회장상,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상과 각 상금 50만원씩 전달됐다.

대상은 ‘새콤달콤 고소한 계란 탕수’요리가 차지했다. 부드러운 계란찜을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린 요리로, 새콤달콤한 소스를 따로 만들어 취향에 따라 찍어먹거나 부어먹는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요리 절차가 간단하고 어른, 아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부모님이 양계장을 운영하신 덕분에 계란은 어린 시절부터 저에게 매우 친숙한 요리 재료”라며 “새콤달콤 고소한 계란 탕수가 단체급식 메뉴에 필요한 효율성·기호성·대중성이라는 세 가지 특징에 부합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고기 대신 계란과 렌틸콩, 제철 채소를 넣은 ▲고기 No 에그로만 떡갈비와 마카로니 대신 계란 흰자와 치즈를 넣은 ▲엑앤치즈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계란이 들어간 속재료를 또띠아로 감싼 ▲에그타코, 고기 대신 계란을 튀겨 양념치킨 소스로 맛을 낸 ▲에그가스, 플레이팅이 예쁜 계란 디저트 ▲계란 고구마 푸딩&퐁퐁 수플레가 수상했다.

남기훈 위원장은 “계란요리경연대회는 맛과 영양이 일품인 국민 건강식품 계란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란요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계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국민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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