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부터) ㈜KAM 정용표 대표,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조영민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 교수.

서울대병원은 ㈜KAM(대표 정용표)으로부터 지난 13일 응급의학과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용표 대표는 2016년 자가면역 뇌염으로 의식불명 상태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전원 됐다. 신경과 이순태 교수 등 의료진들의 인공호흡기, 기도절개 등의 시술 덕분에 현재는 완전히 회복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정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 대표는 “새 생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서울대병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작은 후원금이 또 다른 생명을 구하는데 귀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조영민 대외협력실장은 “후원인의 정성은 의료진에게 큰 격려가 된다”며 “응급상황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KAM은 경남 밀양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내수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고향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해당 후원금을 후원자에 뜻에 맞게 응급의학과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