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11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인 동시에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지난해 주사제 사용 부주의로 인한 신생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인증제도에서 의약품관리체계가 강화되고 특히 감염관리, 주사제 무균조제, 고위험약물 관리 등에서 병원약사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짐에 따라 환자안전강화를 위한 의약품안전사용 측면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와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선정되었다.

첫째 날인 24일(토)부터 시작되는 심포지엄 1부는 2개 주제로 동시 진행된다. 1-1부는 삼성서울병원 법무팀 최재혁 변호사를 초청하여 ‘2018 의료 법률 현안 및 의료사고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1-2부는 ‘환자 중심 팀의료 활동 사례’를 주제로 감염약료 및 응급실약료를 주제로 김형숙 약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와 박미선 약사(전북대학교병원)가 각각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환자 안전과 의료기관 인증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환자 안전과 의료기관 인증제’와 나양숙 질향상위원장(서울아산병원)의 ‘환자 안전을 위한 고위험약물 관리’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 5시 40분부터는 이번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가 진행된다.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표창을 비롯하여,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병원약학연구논문 선정작 발표 및 제9회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병원약사회지와 관련하여 안성심 편집부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윤리 및 병원약사회지 발간과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9시부터 40분간 ‘해외 병원 견학 발표’와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이루어진 ‘병원약학 연구논문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해외 병원 견학 발표는 윤희정 약무협력위원장(동강병원)이 ‘일본약제업무 시스템 소개’를, 조윤숙 표준화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이 ‘핀란드 병원약제업무의 선진화 현황’을 주제로 일본과 핀란드의 병원 약제부서를 직접 견학한 생생한 후기를 전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에서는 박애령 종양약료분과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국내 종양약료 전문약사 업무 현황에 대한 연구’와 손유민 중환자약료분과위원장(삼성서울병원)의 ‘한국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담당 약사들의 업무 현황 파악 및 의료진의 중요도 및 만족도 조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92편에 대한 관람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후, 10시부터 총 41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회원 연제에 대해서는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참가 신청 인원이 전국 약학대학 학생을 포함하여 약 1,100여 명으로 병원약사들의 화합의 장인 동시에 학술연구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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