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선도기업 비피도가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0회 중소기업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에서 2018년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중소기업 IP경영인 대회’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경영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포상해 지식재산경영 인식 확산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9월 20일까지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최종 심사결과 13개 기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비피도는 우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P경영인 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비피도는 생리활성 비피도박테리움 개발력을 통해 1999년 설립됐고 유전체 분석, 인체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 기술, 제품 상용화 및 물질 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기술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다.

비피도는 균주를 분리·동정하고 제품화하는 파마바이오틱스 개발 프로세스인 ‘BIFIDO-Express platform’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세스 중 ▲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 ▲ 비피더스 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BIFIDO-DDS’ ▲ 인체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기술은 비피도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이에 대한 지식재산 관리체계와 지식재산경영 등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관절염센터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비피더스균 파마바이오틱스 공동 연구를 통해 올해 1월 '비피도박테리움을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타깃 파마바이오틱스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 지난7월에는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비피도는 장기적인 지식재산 경영 비전을 통해 IP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연구에적용했으며, 30년간의 미생물 연구를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말 및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2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마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피도는 지난해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국내 1호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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