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급여 필요성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국회 복지위)의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한방 보강성 확대와 관련, “국민의 첩약에 대한 (보험급여) 요구도는 높으나 보험급여 적용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이 존재한다”면서도 “건강보험 급여화 요구도가 높은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부산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첩약 급여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달말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해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이 높은 질환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건보공단을 통해 지난 4월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용역 진행을 밝혔으며 첩약(탕약)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재추진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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