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TLO 기술이전이 466건 381억원에 연구중심병원 신규 창업 8개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엘타워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행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성과교류회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그리고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기술거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보건산업의 미래를 그리다’는 슬로건 아래 기술사업화 여러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막식 포상식에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4명과 기업 6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3개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성과교류회는 주요 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공개토론회(포럼), 우수 제품 전시 및 연구자・창업기업・중견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2018년 10월까지 병원․대학․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466건(금액 381억원) 체결되고, 연구중심병원에서 8개 기업이 신규로 창업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립암센터가 바이오 스타트업 T社와 선급금 25억원(경상기술료는 매출액의 3%) 규모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증가 추세에 있다.

 

제약산업은 2015년 이후 국내 제약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에 힘입어 2018년 9월 현재 총 30개 품목의 신약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 해외 기술이전 확대 등 글로벌 제약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국내 개발 의약품 11개 품목이 美․EU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의료기기산업 역시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미국 FDA제품 승인과 기술이전계약,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이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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