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메디쿱이사장들이 한데 모며 의료생협 폐지법안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다.

전국의 메디쿱이사장들이 국회의 의료생협 폐지 법안 개정안을 악법으로 규정,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사장 조연행, 약칭 한소연) 메디쿱 본부는 2018년 추계 전국메디쿱 워크숍을 10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전국메디쿱 이사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발의한 의료생협 폐지를 위한 생협법 일부개정안을 적극 저지하기로 결의하고, 메디굽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축하 인사말로 시작해 한소연 조연행 이사장의 허신복 메디쿱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보건복지부 신현두 서기관의 2018년 의료기관 정책방향 해설, 공정거래위원회 문경만 사무관의 생협법 이관 정책에 대한 설명 등을 듣고 1박 2일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전국의 메디쿱 이사장들은 천정배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생협 폐지’법률안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강력저지 할 것을 결의했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공정위 소관 생협의 기재부로의 이관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소연 메디쿱 허신복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료생협을 말살시키는 천정배 의원의 폐지법안과, 이학영 의원의 기재부 이관 법률안도 강력히 저지 시킬 것이며, 메디쿱의 권익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보공단의 불법적 조사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며, 앞으로 메디쿱은 따듯한 진료로 더욱 조합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KOCOCO)는 지난 2012년 설립돼 소비자가 뭉쳐 새로운 소비자세상을 여는 소비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쿱(Medcoop)은 의료(Medical)와 협동조합(Cooperatives)을 합친 용어로 조합원에 대한 ‘따듯한 진료, 가족 주치의’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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