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동 발간했다.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수는 148만5740명(연도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1종 수급권자가 106만5398명, 2종 수급권자는 42만342명(전년 대비 0.1%↓, 5.3%↓)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전체 건강보장인구 5242만6625명의 2.8%다.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7조1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났으며, 지급결정 급여비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1인당 465만4832원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은 9만1545기관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016년 8만9919개 기관에서 2017년 9만1545개 기관(1626개 기관 증가)으로 조사됐으며, 3차 기관 43개, 2차 기관 3839개, 1차 기관 6만5926개, 약국 2만1737개 기관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2043개, 경기 1만9319개, 부산 6572개, 경남 5225개, 대구 4906개 기관 순이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총 36만8763명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의료기관 근무인력 33만8138명(91.7%), 약국 근무인력 3만625명(8.3%)으로 나타났다. 종별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8만3383명(22.6%), 병원 7만5214명(20.4%), 3차 기관 7만782명(19.2%), 의원 5만4952명(14.9%) 순이다. 인력구성은 간호사 18만5853명(50.4%), 의사 10만241명(27.2%), 약사 3만6980명(10.0%), 치과의사 2만5300명(6.9%), 한의사 2만389명(5.5%) 순이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실적은 3차 기관 진료비는 6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8억원(49.0%) 증가했다. 종합병원 진료비는 1조4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4억원(6.5%) 감소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 1조6073억원> 종합병원 1조4254억원> 약국 1조1782억원 순이다.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정신과 정액수가 진료비는 7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8억원(13.4%) 감소했다.

중증질환 급여비는 5828억원, 희귀질환은 6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7.0%, 3.7% 늘어났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3조3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급여비는 652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영문 혼용 발간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의 접근성을 확대했고, 사회적 통계수요를 고려한 ‘의료급여기관 종별 진료실적(65세 이상)’을 신규통계로 수록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의료급여 3개년 기본계획에 따른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으로 의료보장의 변화상을 반영해 의료급여제도의 급여 현황, 의료이용 현황 등 정책추진에 도움을 주는 통계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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