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팜뉴스
한방
전침치료,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완화한의학연, 다기관 임상연구 통해 효과 입증…당뇨케어저널에 게재
주재승 기자  |  jjskmn@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06  10:09: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의학부 신경민 박사팀이 국내 4개 한방병원과 함께 수행한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전침 치료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의한 통증을 전침치료가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임상의학부 신경민 박사팀이 국내 4개 한방병원과 함께 수행한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전침 치료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완화시켜줌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의학연 주도로 경희대 한방병원, 대전대 한방병원, 동의대 한방병원,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이 다기관 임상연구 다기관으로 참여했다.

임상연구 참여자들은 평균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아왔으며 3년 이상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으로 양쪽 발 다리에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을 겪어 온 환자들로 구성됐다.

임상연구는 총 126명의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전침 치료군과 전침 치료를 받지 않는 대조군으로 나눠 통증, 수면, 삶의 질 등을 비교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에 장기 노출된 결과 신경조직의 구조·기능적 소실 또는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당뇨 환자에게 나타나는 흔한 만성 합병증의 하나이다. 유병률은 대략 10~15%정도로 추정되며, 당뇨병 유병기간이 증가할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통증이 증가할수록 삶의 질, 수면, 업무 생산성은 나빠진다.

임상연구에서 전침 치료군은 주로 다리와 발 부위의 혈자리인 족삼리, 현종, 음릉천, 삼음교, 태충, 족임읍에 전침 기기를 이용해 2Hz와 120Hz를 교대로 30분간 전기 자극해 8주간 주 2회, 총 16회의 전침 치료를 받았다. 반면 대조군은 8주간 전침 치료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치료 효과는 임상연구 시작 시점(1주차), 전침 치료 종료 시점(9주차)과 종료 후 4주(13주차), 8주(17주차) 뒤 시점에 각각 평가했다.

연구 결과 전침 치료군은 치료 전과 비교해 치료 종료 시점인 9주차에 통증 지수가 20.56%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은 8.73%만 감소해 전침 치료군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치료 전과 비교해 50% 이상 통증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도 치료군이 15.52%로 대조군 6.25%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전침 치료군의 통증 감소는 전침 치료 종료 4주, 8주 후에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종료 후, 전침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면방해정도(sleep interference scores)’가 감소했으며, ‘삶의질(EQ-5D)’은 향상됐다. 또 치료 종료 후 전반적 환자 개선 지수(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에서 전침 치료군의 82.5%가 치료 전보다 호전(대조군 34.1%) 됐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번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전침 치료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증상 완화와 수면 및 삶의 질 증진을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논문 주저자인 한의학연 임상의학부 신경민 박사는“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전침 치료의 임상 효능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전침 치료가 향후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비약물 치료 방법 중 하나로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이번 성과로 한의약 치료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며 “한의학연은 다양한 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한의약 치료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가 발간하는 당뇨케어저널(Diabetes Care, IF 13.397)에 온라인에 발표됐다.

 

<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주재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이용약관게시물게재원칙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담당자 : 성재영 )
주소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HS빌딩  |  대표전화 : (02)978-1114  |  팩스 : (02)978-8307
제호 : 메디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011  |  등록일 : 2005년 8월 8일(창간일:2004년 3월 15일)
사업자등록번호 : 210-81-12137  |  발행인/편집인 : 손상대
Copyright © 2012 www.medipharmnews.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edipharmNews Since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