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약재를 활용해 개발한 항염증 및 아토피 개선 효과 물질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기술응용센터 마진열 박사팀이 황금, 감초, 당귀 등 19개 한약재를 이용해 개발한 발효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ICID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에 등재된 물질은 한의학연 제1호 연구소기업인 ㈜퓨어바이오설립에 기술 출자한 ‘KIOM-MA128황금’이다. 이 물질은 19개 한약재(금은화, 음양곽, 어성초, 우방자, 목향, 당귀, 연교, 독활, 방풍, 천궁, 현삼, 지유, 고삼, 감초, 호장근, 산조인, 지치, 인삼, 황금)로 이뤄진 발효추출물이며, 항염증 및 아토피 개선 효과를 보였다.

㈜퓨어바이오는 마진열 박사팀이 개발한 한약 활용 아토피 예방 기술을 토대로 항염·항산화 기능을 갖는 한방 기능성 원료와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주)퓨어바이오에서는 ‘KIOM-MA128황금’ 활용 확대를 위해 미백, 항균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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