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민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 현장 (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이 주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진료협력팀, 옹진군 보건소가 함께 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사업이 지난 17에서 19일 3일의 기간 동안 연평도 연평종합회관에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연평 보건지소와 긴밀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Hot-line과 인하콜(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연평도민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 현장 (사진제공=인하대병원)

또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심뇌혈관질환 교육 전문 간호사들이 심뇌혈관 나이를 스스로 측정하는 자가진단테스트, 나트륨 섭취를 알기 위한 미각 테스트,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 부스를 운영해, 연평도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를 운영해 연평도 주민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습을 진행했다.

▲ '연평도민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 현장 (사진제공=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백진휘 부센터장이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에 대한 강의를 하여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연평도 주민은 “병원에서 멀리서 찾아와 심뇌혈관질환과 응급상황에 대한 교육도 해주고 나의 혈관 건강을 점검해줘서 너무 좋았다” 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심뇌혈관 건강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이원경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의 사각지대에 놓인 연평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진료 서비스의 격차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길 바란다”며 “연평도를 비롯한 인천 원거리 도서지역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취약지라 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인천의 원거리 도서지역에 대한 의료인력 교육과 주민 대상 교육 홍보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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