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 개설·운영이 확정됨에 따라 한의약이 국가대표선수들의 건강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오후 2시 올림픽회관 13층에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을 개설·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 및 임직원들에게 침과 뜸, 부항 등 다양한 한의진료 제공과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관리를 시행하며, 대한체육회는 한의진료실 개설을 위한 공간과 제반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양측은 한의진료에 대한 선수들의 만족도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향후 한의진료실 운영에 대한 예산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키로 합의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은 스포츠한의학분야 전문 한의사 2인의 교대 진료로 운영되며, 6월 중 진료기구 배치와 내부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에 최초로 한의진료실이 개설된 것은 스포츠분야에서 한의약의 우수성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최상의 한의진료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한의진료실 개설이 국가대표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부상치료와 체력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진료실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의료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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