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병원 바람의 도서관, 상당고 학생들 재능기부 행사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23일 본관 1층 바람의 도서관과 휴게실에서 “상당고와 함께 하는 캐리커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당고등학교 인문독서실천연구회 북케어팀에서 기획하고 13명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보호자 캐리커쳐 그려주기, 작은 숲 만들기,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는 어린 환아들을 비롯해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병간호로 지친 보호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소아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재승(남,11세)군의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날 들 중 가장 행복했습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이승효(여, 17세) 학생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병원이라는 공간은 긴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만든 작은 이벤트가 조금이라도 병원을 동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걱정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바람의 도서관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찾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상당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책을 통한 나눔과 기부활동도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바람의 도서관은 앞으로도 상당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바람아, 놀자 만들기 프로그램, 소확행을 찾는 책나눔프로그램, 북콘서트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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