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총 진료비는 200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5년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2015년 총 진료비는 10조5000억원으로 2014년 10조6000억원에서 859억원 줄었으나, 2002년에 대비 8.1배 증가했다.

등록장애인이 1.9배 증가(2002년 129만4000명→2015년 249만명)한 것을 감안한 인구 증가율 대비 진료비 증가율도 3.4배에 달한다.

2015년에는 전체인구 중 약 5%를 차지하는 장애인의 진료비가 전체인구의 총 진료비 64조8000억원 중 16.2%를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002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5년에는 438만9000원으로 전체 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32만6000원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에서 454만1000원으로 가장 높게, 10대가 212만8000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1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5년 만 65세 이상의 장애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35만6000원으로 전체 노인인구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등록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 자료를 연계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등록장애인의 의료이용, 진료비 등 건강통계를 산출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