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대표이사 이영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에 참가해, 회사 신규 사업인 '면역종양신약효능평가 사업'에 대한 첫선을 보인다.

신약효능평가 사업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 효능 평가 및 기전규명을 통한 전임상 후보물질 탐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체 R&D 프로세스의 효율과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데 주요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 분야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1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면역종양신약효능평가 사업부를 신설했다. 인제대 의과대학 서수길 교수팀으로부터 세포분석시스템, 염증질환 동물 모델, 종양 동물 모델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 받아 면역 및 종양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잠재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과 미팅 기회를 가지며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기술력과 사업성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학교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염증질환 및 종양분야의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이용주 수석연구원 등이 행사를 총괄하고, 특히 인제대 의과대학 서수길 교수 연구팀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기술 상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면역 및 종양 신약 개발에 필요한 효능 검증 분야 비임상 CRO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초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07년 1월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체외진단 및 유전체분석, 의약품 품질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2016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