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 (우)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은 4월 7일(토)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단독요법과 제대혈 줄기세포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의 치료 횟수에 따른 치료 효과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32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한 후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하였다. 1군은 줄기세포 단독 주사 군, 2군은 줄기 세포와 PDRN 병합 1회 주사 군, 3군은 줄기세포와 PDRN 1주 간격으로 4회 주사 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 후 4주째 육안적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2군과 3군이 1군에 비해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2군과 3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 혈관 신생 지표값들,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높았으나 치료 횟수에 따른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의 기전은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PDRN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에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해 내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활성화 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실험결과를 토대로 임상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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