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료원 –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난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수, 인천 중구 소재, 이하 지원센터)와 외국인 난민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수) 의료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난민신청자등의 건강권 보장과 상호 발전을 위하여 마련됐다.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흔히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 불린다. 그만큼 외국인 방문이 많은 대표 도시이며, 이에 따른 난민 유입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센터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시설로 난민 신청자등에 대한 주거지원과 한국어교육 등을 전담하는 법무부 소속기관이다.

늘어나고 있는 난민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이에 의료원은 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유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은 지원센터에 입소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독감예방접종, 진료비 등을 공공의료사업예산을 투여해 지원하게 된다.

이번 난민 의료지원 협약과 관련하여 김철수 의료원장은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난민과 시민 건강 모두를 위해 알맞은 공공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태수 지원센터장 역시 “지원센터 이용자를 위한 공공의료 지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상호협력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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