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 / (우)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권동락 교수‧임재활 전공의)은 4월 7일(토)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극상근 근육의 횡파 탄성초음파”라는 논문을 구연 발표하여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기영 교수팀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들 중 회전근개 파열을 가진 76명의 152개 어깨를 대상으로 극상근 근육에 최신 초음파 기술인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 등을 조사하였다.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성공적 재활치료와 수술치료를 결정하는 여러 인자들 중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위축의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초음파, 컴퓨터 및 자기공명영상검사는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극상근 근육의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는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검사 소견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극상근 근육의 횡파속도는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 및 근위축이 심할수록 감소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박기영 교수팀은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가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으로 유발하는 극상근 근육의 탄성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향 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재활치료와 수술치료의 성공 예측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기영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향후 다양한 어깨통증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 재활치료를 위해 최신 초음파 진단기술을 적용하는 임상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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