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도와 치바현에서  ‘2018 한의약 일본 홍보회(2018 Korean Medicine Project in Japan)’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복지부, 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과 씨제이 이앤엠(CJ E&M), 국내 6개 한방 병·의원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의료와 문화가 결합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6년부터 일본 한의약 홍보행사를 개최해 일본 내 한의약 인지도 제고 및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방 분야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나라는 일본으로, 일본인 환자는 2011년 6940명을 정점으로 감소했으나, 2015년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의약 일본 홍보회는 한의약 의료관광 사업 상담회(B2B)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한류의 모든 것을 알리는 케이콘(KCON)공연(B2C)이 함께 진행된다.

한의약 사업 상담회에서는 국내 한방 병․의원 6개소와 일본 현지 보건의료 관련 바이어 20여개 업체, 현지 여행사 등 100여명이 일대일 상담을 받는다.

이 상담회는 한의약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기존 한의약 치료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 한의약으로 제조된 다양한 소비재 상품까지 홍보해 예방의학으로서 한의약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소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홍보 체험관은 4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한류 관련 의료, 관광, 음식 등을 홍보하는 컨벤션 행사와 한류 스타가 총출동하는 콘서트까지 한류의 모든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KCON 2018 Japan' 내에 설치․운영된다.

이 행사에는 2017년에 1만5000여 명의 일본인이 참가했으며, 의료 분야 중 유일하게 참가한 한의약 홍보 체험관은 방문자에 대한 일대일 진료 상담과 한방제품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예방의학으로서 한의약과 K-POP 등 한류 문화를 결합하는 의료관광 모델을 만들고, 향후 외국인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일본 시장을 넘어 미국과 유럽, 중동 및 아시아 국가들로 한의약 한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방병·의원은 생기한의원(서초), 소람한방병원(강남), 원광대익산한방병원, 우송한의원(대구), 자생한방병원(강남), 하늘마음한의원(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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