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산업 연구 및 자문회사인 페이션트뷰(PatientView)는 95개국 73개 질환의 1,330개 환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The 2017 Corporate Reputation of the Pharma Industry)에서 애브비가 4년 연속 2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그룹 페이션트뷰(PatientView)는 2011년부터 매년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진행되었고, 총 7개의 기업 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12가지 평가 지표는 ▲환자 중심 전략의 효과성 ▲환자에 제공하는 정보 품질 ▲환자 안전 보장 ▲고품질의 유용한 의약품 공급 ▲가격 정책 투명성 ▲임상 연구 투명성과 결과 공유 ▲외부 이해관계자 지원 투명성 ▲청렴한 기업 활동 ▲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 관계 및 ▲의약품 이상의 서비스 제공 ▲제품 연구에 환자 참여 ▲제품 개발에 환자 참여로, 환자 단체는 각 지표에 따라 각 제약 기업을 평가했다.

기업 평판의 12가지 지표들을 망라한 그 기업의 평균 성과에 따라, 기업 평판의 세 등급(상, 중, 하) 중 하나로 평가됐는데, 2017년에는 10개의 업체가 모든 기업 평판 지표에서 종합 최상위에 오를 수 있게 되는 점수에 도달했다. 애브비는 전체 평가 지표를 반영한 종합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고, 12가지 평가 지표 중 환자 중심, 가격 정책 투명성, 청렴한 기업 활동 등 6개 지표에서 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약 업계에 대한 환자 단체의 평판이 전년도 보다 개선되었는데, 43%가 제약업계에 대해 “매우 우수”와 “우수”라고 답변해, 2016년의 38%보다 높아졌다. 이는 기업의 청렴성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노력 때문으로 평가 됐다.

주요 활동 중에는 환자 중심 전략의 효과성, 진실된 기업 활동과 의약품 이상의 서비스 등의 평판이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고품질의 의약품 공급과 혁신 역량 부분에서는 평판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제약 업계의 R&D 생산성을 손상시키는 여러 문제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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