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병원약사로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디딘 신규약사들을 위해, 병원약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강화,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2018년도 병원 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서울과 부산에서 동일한 일정과 강사진으로 두 차례 개최하여 지방에 있는 회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1차 교육은 오는 4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4시간 동안 실시되고, 2차 교육은 4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실시되며 1차 서울 교육 234명, 2차 부산 교육 95명으로, 330명가량의 신규약사들이 참여예정이다.

병원 근무경력 2년 미만의 신규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약사로서의 마음가짐과 기본자세를 정립하고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 병원 약제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아가 환자 중심적 약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본 연수교육은 새내기 병원약사들이 받아야 할 첫 번째 교육인 만큼 병원약제업무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심혈관계질환 및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인 아주대학교병원 이선아 계장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전문약사에 대해 소개하고,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업무 내용, 외국 전문약사 제도를 교육할 예정이다. 신규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전문약사로서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비전을 볼 수 있는 첫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AGS(Asan Global Standard) 평가실 김선자 부장의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사례’ 강의가 진행된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서 알아야 할 개인정보의 의미와 종류,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요 및 관련 사례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성연 과장은 ‘Medication error의 예방 - 사례중심’이라는 제목으로, 약물사용과정에서의 오류 및 예방대책, 개선활동을 전한다. 처방, 조제, 투약, 복약 등 투약오류가 발생하는 유형별 사례를 중점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옥리 수석약사의 ‘소통하는 약사 되기’는 신규약사들이 병원에서 마주하게 될 환자, 병원 내 동료 약사, 타 부서 직원들과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교육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병원약제부서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환자와 약사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신규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어 매년 호응도와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은숙 회장은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병원약사로서 필요한 기본 지식과 선배 약사들의 업무 경험, 그리고 약화사고나 정보보호 등의 사례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병원약사로서 받는 첫 교육인 만큼 각오를 다지길 바라며, 병원약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전문약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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