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4월 4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18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박인숙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가 모여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나눈다.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며, 한국병원약사회가 설립한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김정미 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의 ’약과 환자안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의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약료서비스‘,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의 ’환자안전 약료서비스를 위한 법제도 고찰‘을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지정토론에서는 홍상범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부실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이모세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이에스더 중앙일보 기자,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회를 이어간다. 이후 전체토론 시간을 통해 질의응답과 주요 내용을 정리하며 토론회를 마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최근 신생아중환자실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약물관리가 환자안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환자안전법상 의료기관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원약사들이 환자안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하여 법·제도, 인력, 수가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미흡한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병원약사가 환자를 위한 약물안전 지킴이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병원약사의 역할과 인식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병원약사들의 소망을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전문화된 약료(Pharmaceutical Care)를 통해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약물요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정책 개발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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