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대만의 10개 시·도 한의사회-10개 시·현 중의사공회의 MOU 체결 모습.

우리나라 10개 시·도 한의사회와 대만 10개 시·현 중의사공회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MOU’가 체결했다.

지난 18일 타이페이 국립대만대학교 국제컨베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중의사공회는 지난 2007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10년 넘은 기간 동안 양국 전통의학의 성장과 양 단체의 우호증진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10개 광역시․도 한의사회와 대만의 10개 시․현 중의사공회가 전통의학의 외연을 확대하고 보건의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MOU 체결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번 MOU에서는 △인천광역시-타오위안시 △광주광역시-대가오슝 △강원도-자이현 △충청북도-타이중시대타이중 △충청남도-장화현 △전라북도-윈린현 △전라남도-이란현 △경상북도-타이난시 △경상남도-핑둥현 △제주특별자치도-화리엔현 순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국의 의료인력 현황, 교육제도, 의료제도, 전문의료인 양성 과정 등을 포함한 제도정보와 학술 및 임상정보 교류 △해당 지역내 대학 및 병원 등 관련 단체와의 자매결연이나 우호관계 수립에 협력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토론하고 협의하며 전통의학이 세계의 주류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적극 지원하는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대만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실무진을 구성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양 국가를 상호 방문키로 했으며 오는 1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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