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과장(왼쪽에서 두번째)가 미국정형외과학회 슬관절학회에서 3대 학술상을 2년연속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과장이 세계 최고 권위인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서 2년 연속 3대 학술상 수상했다. 

김영후 과장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 직접 참석,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는 세계에서 학술적 수준이 가장 높은 학회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논문이 경합을 벌여 그 중 3편의 논문만 채택하여 수상한다. 수상자 대부분은 미국 의사들로, 아시아 전체에서도 대한민국의 김영후 과장이 유일하다. 특히,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학술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미국 고관절과 슬관절학회 학술상을 동시에 받은 세계 최초의 의사로 기록됐다.

김 과장의 수상논문은 ‘젊은 환자에서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가’ (Does Ceramic Bearing Articulation Improve the Clinical Outcomes of Total Knee Arthroplasty in Young Patients?)로, 가격이 30% 정도 비싼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적인 금속 관절면을 사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슬관절 수술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 받았다.

김영후 과장은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연구를 인정받고, 세계 석학들과 토론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서남권 유일의 공공병원인 서남병원에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수술을 하고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인 김영후 과장은 지난해 2017년 3월 센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 meeting) 산하 슬관절 학회에서도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지 않는 슬관절 인공관절수술의 결과가 차이가 없다는 논문으로 수상했으며, 2007년 센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 meeting) 산하 고관절학회에서도 ‘인공고관절 전치환술후의 혈전’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 고관절학회 3대 학술상 중 하나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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