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 한약자원본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는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약재의 표준재배와 고품질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약재 재배기술 교육 그동안 주로 농민에게 한약재 재배교육을 해왔으나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약재 재배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는 현재 토종 한약재 자원 212 품목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고야 의정서에 대비해 미국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유전 정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우수한약재관리인증(hGAP) 기준 마련과 그에 따른 한약재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한의사는 우슬·지황·백출 등 우수 한약재 표준재배 기술은 물론 한약재 재배현황 및 재배 시 유의사항,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절차 등을 배운다. 뿐만 아니라 한약자원본부 한약재 재배지 견학, 토종 한약재 기반구축 및 유전자원 보존, 기원 한약재 종자·종묘 보급 현황, 한약재 재배부터 유통까지 한약재 품질 표준화 연구 전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한약재는 의약품의 원료로서 품질이 균일하고 표준화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약재 재배단계에서부터 생산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한의사의 한약재 재배 체험은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되는 GMP(우수제조관리) 인증 한약재의 표준재배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 일정은 4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이틀간이며, 신청기간은 3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한약재 재배에 관심 있는 한의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이며, 교육비 무료. 한약진흥재단 홈페이지(www.nikom.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061-860-2852, bmkang@nikom.or.kr)로 문의하면 된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한의사의 한약재 재배 체험은 국산 한약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약재의 품질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토종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약재 재배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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