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약의 등장으로 약물치료 패턴의 변화와 약물 치료 지침이 빠르게 개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약물에 대한 임상약리 및 치료 정보를 총 정리한 ‘최신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이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출간되어 의약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2010년 이후 국내 및 해외에서 소개된 신약들을 위주로 약물에 대한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을 압축 정리하여 소개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크게 질병에 대한 이해, 약물치료 및 치료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1개의 질병을 중심으로 약제 및 병리 기전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한 그림과, 약제간의 비교 가이드라인을 간단명료하게 표로 정리한 Table 등 150여 개의 그림과 도표로 구성되어 있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치료용 항체’와 ‘소분자 표적치료제’에 대해 각 31개를 특집으로 구성했다.

국내 약계에 임상약학 복약지도 강의를 최초로 개척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 최병철 박사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3년여 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편집 과정에서 그림 및 도표를 완성하는데 1년여가 걸려 출간되었다.

부록으로 제작된 ‘포켓 의약품 인덱스’는 현재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전문의약품을 21개 계통별로 분류, 총 1,800여 품목의 핵심 의약품이 수록되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 대해 “저자 최병철 박사는 많은 의료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판단할 지식에 목말라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부정확한 지식에 대처할 만한 간단하면서도 유익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정리하였다.”라고 전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 서울대 약학대학 신완균 명예교수는, “신약의 병태생리학적 약리기전 해석과 최신 회자되는 약물들을 상호 비교하여 총 망라한 이 책은 실제 임상에 접하는 의·약인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추천했다.

놀라운 속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의약학의 발전은 질병의 발생기전 및 유전자 레벨까지 명확히 밝혀가고 있다. 또한,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의료기기의 개발과 각종 검사들의 발전 양상은 의약사들에게 약물에 대한 더 넓은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최신 임상약리학과 치료학’은 의약학 분야의 빠른 변화 템포에 발 맞춰 함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저자 소개

<최병철>

저자 최병철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임상약학 이론에 입각한 복약지도 강의를 개척한 인물이다. 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 약사면허증을 획득한 후 로스앤젤레스 미드웨이병원 약국에 근무하며 미국약사회, 미국임상약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했다.

94년 귀국 후 개국약사를 위한 임상약학과 복약지도 강좌를 열어 환자 중심의 약사직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그의 진가는 2000년 의약분업을 통해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최 박사는 2000년 초부터 8월 1일 의약분업이 시행될 때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그를 만나지 않은 개국약사가 없을 정도로 밤 새워 복약지도 강의를 했다. 의약분업이 시행된 후에도 약계 전문신문과 인터넷 등을 통해 복약지도 강의 및 기고를 하여 약물 지식에 대한 약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임상약학차트(2000), 일반약 임상약학(2007, 2012 개정), 임상약리학(2013), 건강전문직을 위한 약리학(공저, 2010), 임상독성학(공저, 2014) 등의 저서를 내놓으며 약사 사회 최고수의 전문 강사 및 저자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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