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 ‘호흡기·소화기 검사 제품 우수성’ 국제학술대회서 큰 호응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 대표이사 천종윤)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17 & KSLM 58th Annual Meeting)’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씨젠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16종과 독감(인플루엔자) A 서브 타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올플렉스(Allplex™) RP 패널’과 급성 설사,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 검사 제품인 ‘올플렉스 GI 패널’ 등 국내 인허가를 획득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학술발표에서는 바이러스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스라엘 소로카(Soroka) 대학교 요낫 쉬머 아브니(Yonat Shemer-Avni) 교수가 씨젠의 호흡기 감염증 검사 제품의 효용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 요낫 교수는 이 제품이 호흡기 감염 관련 주요 바이러스를 추가적인 검사 단계나 장비 없이 한 번에 저렴하게 검사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의대 현정원 교수는 소화기 감염증의 새로운 진단 트렌드와 함께 ‘올플렉스 GI 패널’이 기존 검사법 대비 우수한 성능과 검사 편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는 내용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소화기 감염증 검사방법인 배양법, 현미경 검사, 면역검사 등은 검사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가지 검사로 다양한 병원균 모두를 검출할 수 없지만, 씨젠의 올플렉스 GI를 사용하면 검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동시에 대용량 검사도 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원체를 검사할 수 있어 보다 적절한 처방이 가능해 소화기 감염증의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올플렉스 RP와 GI는 지난해말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차례로 허가를 받아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 참가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전세계 전문가들과의 최신 기술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해 2016년부터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Laboratory Medicine in the Era of Disruptive Technology’를 주제로 진단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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