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베스티안재단 화상환자 희망멘토링 참여자 임보연씨(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지난 19일(목),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진행한 화상환자 멘토링 프로그램(I&Mom) 참가자 임보연씨가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2012년부터 올해 6년째 맞이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KBS한국방송,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과 우리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나눔 분야에 기여한 자를 시상한다.

[사진설명: 베스티안재단 멘토링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민보경 사회복지사(왼쪽)와 화상환자 멘토링 멘토 참여자 임보연씨(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보연씨가 집필한 화상인식개선 동화 ’그랬구나’]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씨는2016년 자신의 화상 경험과 화상 이후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글에 녹인 ‘그랬구나’ 동화에 이어 올해는 ‘삐뽀삐뽀’ 동화를 집필 중에 있다.

임씨의 멘토링 나눔 활동은 2014년에 시작되었다. 화상을 겪은 10대와 20대가 짝을 지어 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멘토링에서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10대 멘티의 정서적 지지활동으로 2014년도에도 ‘우수 멘토-멘티’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베스티안재단, 멘토링 참여자 KBS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임보연씨는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하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활동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으로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니 더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의 멘토링 코디네이터 민보경 사회복지사는 “임보연씨는 항상 적극적인 참여로 멘토로써 멘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왔다. 이번 임보연씨의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화상환자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돕고, 나아가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화상환자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과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2014년부터 화상사고를 겪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로의 멘토-멘티가 되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멘토-멘티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림동화를 집필하는 ‘동화 교육’ 멘토링을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화상 사고의 위험을 알리고, 화상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인식개선을 이루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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