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해임을 위한 전국 한의사들이 투표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1일 김필건해임추진위원회(위원장 양문열)가 5902명이 서명한 ‘제42대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해임투료 발의 서명지를 한의협 사무처에 공식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한의협 정관 제9조의2 및 정관시행세칙 제39조 제2항에 의거해 협회에 신상신고된 한의사 회원은 이번 회원투표(선거)권이 있으며, 이에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절차에 착수해 선거및선거관리규칙 제54조에 따라 회원투표공고일(2017.9.24.)로부터 3일간 투표인명부 열람․이의신청․확정기간을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원투표발의자(총 5902명)에 대해서는 발의문에 따라 우편투표로 실시하게 되나,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25일~27일)중에 온라인투표로 변경(우편투표 신청 취소)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사항은 변경신청 기간중 소속 시도지부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명부열람시스템에서 우편신청 또는 취소를 선택할 수 있게 돼있다.

한의사 회원 투표는 추석연휴가 지나고 우편투표는 2017년 10월 10일~20일 18시(우체국 근무종료시간), 인터넷투표는 2017년 10월 18일 09시00분부터 20일 23시55분까지이다. 개표 및 발표는 2017년 10월 21일 0시를 기해 즉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이번 회원투표건과 관련, “회원들의 힘을 모아 무능하고 책임감이 부족한 김필건 회장을 반드시 해임시키겠다”라면서 “김 회장이 회원투표로 해임이 결정되는 순간 그 어떤 회무공백도 없이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도록 지부장의 역할과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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