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9월 19일 오후2시, 성동구 아이돌봄 관련 단체들이 ‘성동 아이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 출처=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해 긴급,긴요한 순간에 학부모들의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필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아이를 부탁해야할 때,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정보조차 몰라 고충을 겪고 있다. 희소식은, 서울 성동구에 '한 눈에 보는 성동 아이돌봄 가이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19일 14시,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성동구 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들이 '성동 아이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서비스 공동홍보 및 연계를 통해 아이돌봄이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가정 내 육아 부담 경감을 돕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5개 단체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성동행복한돌봄협동조합,째깍악어(주), 성동구안심돌봄네트워크,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성동구에서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에, '한 눈에 보는 성동 아이돌봄 가이드'를 비롯한 공동 홍보물 제작 및 미디어 노출, 상호 서비스 소개 및 고객 연계 등 협업을 통한 1차 결과를 살핀 후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운영기관으로 취약계층을 우선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성동행복한돌봄협동조합은 분야별 전문교육을 이수한 돌봄 전문가(아이돌봄기동대,베이비시터)를 파견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째깍악어(주)는 놀이시터와 매칭하는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성동구안심돌봄네트워크는 16년부터 SH공사의 지원을 받아 하왕십리동에 긴급 시간제 아이돌봄 놀이방인 ‘개구쟁이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4개 단체가 성동구 아이돌봄 관련 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 사회적경제기업, 민간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아이와 여성이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성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하며 특히 취약계층을 고려한 서비스 이용가격을 제시하여 더욱 필요한 곳에 서비스가 닿을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약 이후 단체들은 성동구 내 교육기관, 시설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서비스와 이용방법이 한 곳에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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