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한의약 정책 수립에 필요한 국가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한의약의 소비실태 분석을 통한 정책 통계자료 구축을 위해 9월 18월부터 3개월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017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국민 및 한의 외래·입원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와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한약소비실태조사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한방의료이용실태 조사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5000명, 만 19세 이상의 한의 외래 및 입원서비스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한약소비실태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기관 2800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한방의료이용의 경우 일반 인식, 이용경험, 향후 이용의향 및 권유, 외래 및 입원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한약소비실태는 한약(재) 구입·판매 관련 사항, 정책 현안 및 정책 수립 관련 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수행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 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개별 가구와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실태와 인식정도, 수요, 이용형태 등을 분석하고 한의약의 연간 처방현황 및 소비실태 등을 파악해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처음 실시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는 2014년 실태조사까지 모두 공보사업을 통해 매조사마다 다른 기관에서 가구 및 사업체 방문 면접조사(설문조사)을 통해 3년 주기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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