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8월 23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Beijing)에서 열리는 24차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재단이 펴낸 다양한 한식 책자를 전시·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전에서 전시되는 도서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된 한류의 대표 콘텐츠인 대장금 이야기가 담긴 책자를 비롯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음식인 김치ㆍ비빔밥ㆍ불고기 등의 간편한 한식 레시피가 담긴 책과 영어, 중국어로 번역된 책자 등을 포함한 16종이다.

풍속화를 통해 한국전통의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책과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준 책자를 선보여 외국인들이 한국음식 문화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중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연변 조선족 전통음식과 북한전통음식 레시피가 들어간 책자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식재단 부스에서는 요리책 전시는 물론 시연·시식행사, 각종 미식 이벤트와 음식 도서 어워드 등을 진행하여 한식이라는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게 된다.

한식재단 부스도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가장 잘 러낼 수 있는 민화를 메인배경으로 채택하고 컬러를 과감하게 선택하여 시각적인 집중을 유도할 예정이다.

더욱이 음식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음식관련 출판사와 작가, 미식가, 품평단, 저널리스트 등이 참석하므로 국내 음식책자 중에 실용적이고 간편한 레시피 책자들도 위탁전시 형태로 함께 전시하여 한식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 국제 도서전 첫 참가임에도 한식재단 도서를 상대로 한 해외 저작권 판권수출 관련한 사전미팅 요청이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10건 이상 들어와 도서전 기간 중 한식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위해 해외 출판사 상담과 출판관계자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식재단 김대근 이사장 직무대행은“세계적인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재단에서 발간한 대중서들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전 세계인이 경험하고 이를 통해 한식 콘텐츠가 해외로 판매·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 도서전은 전세계 82개국에서 참가하여 30만권 의상의 도서가 전시되고 판권무역만 3천건에 이르는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아시아 최대규모다. 작년 행사기간에만 출판관계자, 일반관람객 등 전 세계에서 26만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한식재단은 한식 관련 대중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는 한편, 우리의 한식을 모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계적인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렇듯 다양한 한식 홍보를 통해 한식의 맛을 세계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더 나아가 농식품ㆍ외식ㆍ관광 등 전후방 산업발전은 물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