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미국 인터넷 중독 관련 서적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위험요인, 평가 및 치료(Internet addic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risk factors, assessment and treatment)’가 지난 7월 12일 발행됐다.

신간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스프링거 출판사)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소아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사한 서적이다. 총 15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들이 미디어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인지적, 발달적, 학문적 문제를 보여주고 아동 및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평가하고 치료, 예방을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책임저자는 인터넷 중독의 선구자이자 세계적 권위자인 세인트보나벤처대학 킴벌리 영(Kimberly S. Young) 교수고 포르투갈 미뉴대학의 Cristiano Nabuco de Abreu 박사 등 인터넷 중독 관련 저명한 저자들이 참여했다. 신윤미 교수는 두 번째 파트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 폰 중독(Smartphone Addic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부문을 집필했다.

신윤미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 IT 인프라 1위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마트기기 중독으로 인한 각종 어려움에 노출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서 인터넷 중독의 실제적 이해와 치료법 등이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윤미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5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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