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이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사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는 대한의료기기 임상시험연구회,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목요일 2017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의 주제는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사용 확대를 위한 분석과 제언’이며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 중의 하나가 바로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사용 확대다.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최고 수준 의료기기 사용경험을 가진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사랑받게 된다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도 더욱 용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산 의료기기의 실제적 현안들을 분석하고 의료진의 시각과 산업계의 시각을 교환함으로써 상호이해를 증진시켜 국내 의료기기의 사용 확대를 도모한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은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서울대병원 김희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산 의료기기 제조자들의 병원에 대한 요구사항((주)메디아나 강동원소장)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병원 사용자들의 의견과 병원의 제조자 및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서울대학교병원 오승준 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방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박순만 단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 내 의료기기 지원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단국대병원 정필상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기업에서 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지원받은 성공사례(㈜클라리파이) △병원에서 사업을 통한 기업지원의 한계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임재관 교수)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의료현장 needs 반영의 어려움(오스템 임플란트 김명덕 팀장) 등이 발표된다.

세 번째 세션은 패널 토론으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김희찬 교수가 사회를 맡아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패널 토론에는 의료기기 R&D를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의 3개 부처의 사무관들이 모두 패널로 참석해 실무적이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이야기를 직접 전달한다. 3개 부처 사무관이 같은 자리에서 산업계 발전을 위한 토론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며, 최근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발 맞춰 나아가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이번 심포지엄의 등록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2017년 6월 27일(화) 17:30까지 이름, 소속기관, 소속부서. 연락처를 기입 후 mdctc@yonsei.ac.kr로 이메일을 발송하면 된다. 현장등록의 경우, 학술대회 당일 접수대에서 가능하며 현장등록기간은 2017년 6월 29일(목) 13:30~14:00이다. 문의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사무국(연락처: 033)741-1704)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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