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긴급하게 응급환자를 처치하는 모습.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414개 응급의료기관 중 종합성적 1위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은 19개 지표 중 응급실 환자 만족도, 전담의사 인력의 적절성, 환자전원, 병상 포화지수, 병상정보 신뢰도, 재난 지원 태세 적절성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권역외상센터 및 닥터헬기와의 연계를 통해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 및 심뇌혈관질환자를 골든타임 내 이송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시설·장비·인력 법정기준 충족 여부, ▲응급실 과밀화 지수, ▲최종치료 제공률 등을 조사해 지난 4일 발표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상위등급을 받은 의료기관들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았고, 전문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가 제대로 이뤄졌으며, 전원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응급실 운영과 관리에 대한 체계가 우수했다”면서 “우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복지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해 전체적인 응급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찬영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전문 진료과와의 원활한 협진 및 다학제 진료체계를 갖췄고,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본부, 해경 등과도 교육 및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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