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시각 4월 1일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자의 바이오의약품 치료 최적화를 위한 혈중 약물농도 및 항체농도를 진단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Remsima Monitor Kit)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받는 자가면역질환자의 혈액에 남아있는 약물 농도 및 투여 약물에 대한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검진용품이다. 의료진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상태에 맞춰 의약품 투여시기 및 용량을 조절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타사 자가면역질환자 혈액 분석용 키트는 1인당 평균 200달러 이상의 높은 검진비용이 소요돼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활용돼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활용한 검진 비용을 약 50달러 이하 수준으로 책정해 비용 부담을 줄임으로써 수요자의 의료진단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진단 키트가 보편화되면 램시마를 투여받는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램시마를 차별화하는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컬 디렉터 권혁찬 상무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 기회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발매하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의료 비용절감의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램시마 점유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램시마의 실제 처방 Data 및 진단 키트를 통해 파악된 환자별 최적의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스위칭하는 환자의 비율을 급속히 높이고, 추후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 전체로 마케팅 대상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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