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좌측) 과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우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대구광역시와 한약제제의 규격화와 표준화 기반을 활용하고 공공 한약제제 GMP(우수제조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약진흥재단과 대구광역시는 지난 14일 오후 14시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한약제제 GMP 구축 및 전문위탁 생산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위약 개발 및 생산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원료의약품 생산 및 공급 ▷수출전략형 유망 한약제제(가정상비약)의 해외시장 진출 ▷ 한약제제 산업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협력한다.

한약진흥재단은 연구개발과 한약제제 산업 기반 구축은 물론 기업지원 등을을 지원하며, 대구시는 GMP 시설부지 제공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5억원(국비 95, 시비 20)을 투입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內 부지(3306㎡)에 지상2층(3000㎡)규모로 구축하는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의약 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지역 한의약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약사의 한약제제 임상시험약 및 위약 생산기반이 취약해 한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임상용 한약제제 GMP 건립으로 원활히 공급되면 한약제제 임상시험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흥묵 원장은 “한약제제 임상시험약 및 위약 생산, 한약제제 제형 개발, 한의신약 후보물질 개발 등 한약제제 산업화․해외진출을 지원할 GMP 건립으로 한의약 산업의 창조모델 발굴과 한의약 연구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해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제형개발, 품질관리를 위한 다성분프로파일, 한약제제 약동학 및 약물상호작용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전남 장흥에 한약 GLP(비임상연구시설)을 동시에 구축하여 한약제제의 독성시험 및 전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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