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산업 글로벌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해외시장진출 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R&D기획, 글로벌 임상, 해외 인허가, 해외 M&A, 글로벌 마케팅, 해외 라이센싱 등에 대한 컨설팅으로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약업체와 컨설팅 전문기관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국내 컨설팅 전문기관 참여시 우대한다.

또한 이 사업은 단순히 컨설팅 사업의 평가 및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및 장애요인 극복을 위한 추가자문을 수행하고 있어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체계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제약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라이선싱 컨설팅 지원(2016)으로 세파계항생제 LCB10-0200의 개발을 위해 합작투자사인 Geom Therapeutics를 미국의 항생제 개발전문가들과 공동 설립(2016.7)하고, 그람양성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권한을 부여하는 24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中 RMX Biopharma와 체결(2016.11) 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제약이 해외 라이선싱 분야 지원(2013~2014)을 받아 대만과 중동에 구강붕해공급계약 체결(2014.7, 2014.12), JW 중외제약이 글로벌 R&D 기획 분야 지원(2012~2014)을 받아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임상1상에 대한 美 FDA IND 승인(2014.7), 동화약품이 해외 라이선싱 지원(2013)받아 Zabofloxacin(항균제, 국내신약 23호(2015.3))의 美 FDA 임상 3상 IND승인(2014.4) 받은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제약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시행착오 및 기회비용 감소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공지사항의 사업공고문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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