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를 다양한 한의학 정책들이 현실화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일 오전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정유년 새해를 다양한 한의학 관련 정책들이 현실화 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필건 회장은 “지난 2016년에는 한의약 발전의 기반이 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연구 등 한의계의 오랜 열망이 담긴 과제들이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에 선정됐으며, 서울고등법원의 한의사 뇌파계 사용 적법 판결, 천연물신약 용어 삭제 그리고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확대 적용 등을 통해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회장은 “새해는 이처럼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한의학 관련 정책들이 하나씩 현실화 돼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의학이 명실상부한 현대의학으로서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보다 더 기여하고 세계적인 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국부를 창출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도 “2016년 한의계가 성취해낸 성과들은 한의계의 단합된 힘과 전방위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2017년에도 협회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 이후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들은 신년 축하떡을 자르고, 떡국을 함께 하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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