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왼쪽)이 심양약대 정무생 부총장(오른쪽)과 MOU 체결을 기념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심양약과대학과 제제개발 및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9일~20일 양일간 중국 심양에서 ‘한·중 산학 협력을 통한 Global 의약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에서 ▶요녕 대웅제약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실시하고 ▶제제 및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녕 대웅제약과 심양약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하며 ▶심양약대와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장 진출 효율화를 도모하게 된다.

심양약과대학은 1931년에 설립해 85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교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약사의 약 30%를 공급하는 가장 큰 약과대학 중 하나이다. 한 학년에 약 1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교수요원은 700여명에 이르며 제제연구, 신약탐색 및 전통중국생약 분석 및 규격화 등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관련해 높은 연구수준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내 의약품 허가 및 관리 분야 등 규제과학 관련한 전문가 그룹이 포진되어 있는 우수 대학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이봉용 부사장, 심양약과대학 정무생 부총장, 채홍우 대외협력처장, 약학원장 방량 교수, 연세대학교 정진현 교수 등 대웅제약 및 요녕 대웅제약 관계자와 한중 약학관련 교수 등이 참석한 국제 컨퍼런스는 대웅제약, 심양약대의 주요 기술 소개 및 상호 협력 방안이 주를 이뤘다.

또한 컨퍼런스 후에는 요녕대웅제약이 위치한 요녕성 번시 바이오밸리의 현지 연구개발 시설들을 방문하고, 번시시 정부와도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번시 정부의 ‘유 하이’ 부시장은 대웅제약이 보유한 우수한 의약품들의 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특별배정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슈를 함께 해결해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심양약대 정무생 부총장은 “대웅제약과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협력연구와 이를 통한 글로벌의약품 개발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중국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연구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등 중국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란 현지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2011년부터 매출액 대비 10% 이상, 총 4000억원 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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