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조감도.

한의약 발전에 핵심 요소인 한약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연구를 주도할 전진기지가 마련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이하 한의학연)은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동신대 내 부지에서 한약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전남센터’ 기공식을 20일 오후 3시 열렸다.

기공식에는 이혜정 원장을 비롯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센터 건설 공사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동신대학교 내 6110㎡ 면적에 총 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해 2018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한약표준표본관, 식물배양실, 세포배양실, 육종연구실, 약재보관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동을 비롯해 동물실, 기숙사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세계적으로 생물유전자원 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남센터는 우리나라 고유 한약자원을 발굴·보존·활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추진됐다”면서 “전남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통해 한의학연은 한의학을 통한 국가 보건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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